문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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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승인 2019.08.0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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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류산서 고려 전기 마애약사불좌상 발견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박종익)는 고려 전기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마애약사불좌상을 경상남도 고성 거류산에서 발견했다고 지난달 4일 밝혔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3월 14일 개인 블로그에 있는 글을 바탕으로 불상의 위치를 추적, 거류산 일대를 두 차례에 걸쳐 조사한 끝에 3월 22일 마애약사불좌상을 발견했다.

마애약사불좌상은 약 5m의 큰 바위에 높이 254㎝ 크기로 새겨져 있다. 얇은 선으로 새긴 신체 위에는 가사(袈裟)가 이중착의(二重着衣)로 걸쳐진 형식이다.

상반신은 오른손을 어깨까지 들어올린 시무외인(施無畏印)을 취하고 있으며, 왼손에 보주(寶珠, 장식구슬)를 든 약사불이다. 하반신은 큰 연꽃을 엎어 놓은 모양의 무늬(복련, 覆蓮)가 새겨진 대좌(臺座) 위에 결가부좌(結跏趺坐)로 좌선한 형태다.

거류산의 정상(해발 571m)에는 통일 신라 시대의 석축 산성인 거류산성(경남 문화재자료 제90호)이 있으며 정상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약 580m 떨어진 봉우리(해발 380m) 사면에는 커다란 암석군이 산재한다. 이 중 제일 큰 암석 전면에 이 마애약사불이 새겨져 있다.

 

 

 

항일 의병장의 책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다

을미의병 시 안동 지역 의병장으로 활약한 척암 김도화(1825-1912)의 척암선생문집책판(拓菴先生文集冊板) 1장이 국내로 돌아왔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을미의병 시 안동 지역 의병장으로 활약한 척암 김도화(金道和, 1825~1912)의 척암선생문집책판(拓菴先生文集冊板) 1장을 독일에서 매입하여 국내로 들여왔다고 지난달 11일 밝혔다.

척암 김도화는 영남에서 활동한 조선 말기의 대학자이자 의병장이다. 퇴계 학통을 이어받아 학문에 힘쓰며 후진을 양성하는 한편, 을미의병이 촉발되자 안동통문(安東通文)을 각지로 보내고 1896년 1월 안동의진(安東義陣)의 결성을 결의했다. 같은 해 3월, 2차 안동의 진에서 71세의 나이에 2대 의병장으로 추대되어 지휘부를 조직하고 격문을 발송하여 의병 참여를 호소하였다. 을사늑약(1905년)을 거쳐 1910년 한일 강제 병합이 되자 척암 선생은 자택의 대문에 ‘합방대반대지가(合邦大反對之家)’라고 써 붙이고 상소를 올리는 등 일제의 부당함을 끊임없이 알렸다.

이번에 돌아온 척암선생문집책판은 <척암선생문집>을 찍어 낸 책판 1,000여 장 중 하나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지건길)이 유교 책판을 전문적으로 연구·관리하고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과 긴밀히 협의하여 매입에 성공하였다.

척암 선생의 책판은 현재 20장만이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매입한 척암선생문집책판 또한 진흥원에서 맡아 관리한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문화 콘텐츠 교류를 위한 협약 체결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의 후원을 받는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금기형)가 문화 콘텐츠 교류를 위해 나섰다.

이에 따라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지난달 9일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 (재)국악방송(사장 송혜진)과 각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먼저, 무형유산센터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재단이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을 통해 아세안 지역 관련 문화 교류 협력을 위한 상호 공동 사업 발굴과 전시, 공연, 축제, 인적 교류, 협력 사업 등을 이행한다.

또한 문화 정보 자료와 영상 콘텐츠, 도서 등의 연구 사업 결과물 지원 및 국제회의·워크숍·세미나 공동 개최 또는 지원 등을 협력한다.

앞서 두 기관은 2017년과 2018년 ‘화혼지정(華婚之情)-결혼문화를 통해 바라본 아세안’, ‘놀이하는 아세안’이라는 2건의 기획 전시를 통해 동남아시아 문화 콘텐츠를 널리 알린 바 있다.

무형유산센터와 국악방송은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무형 유산 영상과 음원 자료도 공유한다. 무형유산센터는 보유한 각국의 전통 서사시, 전설, 설화, 민요, 소수 민족의 민속 음악 등 다양한 무형 유산 음원 자료와 중앙아시아 다큐멘터리 영상 50편을 국악방송에 제공한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대형옹관 제작·체험 프로그램’ 운영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임승경)는 ‘대형옹관 제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4회에 걸쳐 진행한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추진한 ‘대형옹관 제작기술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고대 옹관 제작 기술을 밝혀낸 바 있다.

1차 프로그램인 ‘뚝딱뚝딱, 가마 뼈대 세우기’(4.17.~19.)에서는 ▲옹관 가마 알기 ▲대나무와 새끼줄을 엮어 가마 뼈대 만들기 체험 ▲타임캡슐 소형 옹관 만들기 과정이 열렸다.

2차 프로그램인 ‘뚝딱뚝딱, 가마에 띠풀 엮기’(5.15.~17.)에서는 ▲옹관 가마 알기 ▲새끼줄로 띠풀을 엮어 대나무 살에 묶는 체험 ▲옹관 배우기 ▲대형옹관 만들기 과정을 진행한다.

3차 프로그램인 ‘뚝딱뚝딱, 가마에 진흙 바르기’(9.25.~27.)는 ▲옹관 가마 알기 ▲볏짚을 잘라 흙에 넣고 발로 개어서 덩어리로 만들어 가마 뼈대 위에 바르는 체험 ▲옹관이 잘 만들어지길 바라는 소망을 등불에 적는 과정을 운영한다.

4차 프로그램인 ‘가마에 옹관을 구워요’(10.22.~24.)에선 ▲불 때기 과정 배우기 ▲가마에 장작을 넣고 불을 때는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항일독립유산 보호하는 릴레이 캠페인 시작

항일독립유산 보호를 위한 릴레이가 시작됐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조상열)는 ‘문화재지킴이 항일독립유산 전국 릴레이 활동(이하 항일독립유산지킴이 활동)’ 발대식을 지난달 10일 서울 덕수궁 중명전에서 가졌다.

‘문화재지킴이, 함께 이어가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발대식에는 항일독립유산 지킴이 활동에 참여하는 11개의 주요 단체가 모여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문화유산으로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 100주년의 역사성을 이어 간다는 ‘결의다짐’ 행사도 진행했다.

‘문화재지킴이 항일독립유산 전국 릴레이 활동은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항일독립유산 역사의 현장에서 문화재지킴이 단체와 주민이 함께 하는 문화재 보호 자원봉사 캠페인이다.

전국 4개 권역(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의 11개 문화재지킴이단체가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40회에 걸쳐 항일 운동의 역사적 현장의 가치를 되새기고 그 뜻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펼친다.

항일독립유산 지킴이 활동은 항일 운동의 기폭제가 된 고종 국장(國葬)의 역사적 장소인 서울 덕수궁을 시작으로 일제의 수탈에 저항한 제주 해녀 문화의 역사의 현장에서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제문화재교육센터와 취·창업센터’ 개소식 개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는 대학 본부에서 ‘국제문화재교육센터와 취·창업센터’ 개소식을 지난달 15일 가졌다.

취·창업센터는 한국전통문화대 학생들이 원하는 직업을 창의적으로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기존 취업 지원실을 개편했다.

또한 취업·진로에 관한 체계적 지원 체계 구축과 관련 프로그램 운영, 청년 창업가 발굴·육성 사업 지원, 창업 교육 과정 운영, 전통문화 상품 개발 등에 주력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앞으로 취·창업센터를 통해 학생들의 전공과 적성에 맞는 직업 교육과 경력 개발을 지원하여 문화재 관련 분야로 취업 확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당진시와 <줄다리기 의례와 놀이> 공동 발간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금기형)는 당진시와 함께 7개국의 줄다리기를 소개하는 영문판 도서를 발간했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줄다리기 보호를 위한 국제 협력 차원에서 당진시와 줄다리기 관련 심포지엄과 현장 연구를 매년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다.

2015년에는 아시아 4개국(캄보디아, 필리핀, 한국, 베트남)이 협력해 민속 줄다리기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공동 등재하였다.

이번에 발간된 <Tugging Rituals and Games(줄다리기 의례와 놀이): A Common Element, Diverse Approaches(같은 종목, 다양한 접근)>는 캄보디아, 필리핀, 한국, 베트남, 태국, 우크라이나, 일본 등 7개국의 줄다리기의 문화적 다양성과 유사성을 다뤘다.

도서는 국공립 박물관과 도서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사이트(https://www.ichcap.org→출판물)에서 볼 수 있다.

 

 

2019년 경복궁 야간 개장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72일간 경복궁 야간 특별 관람을 진행한다. 2019년 경복궁 야간 특별 관람은 ‘제5회 궁중문화축전’ 개막제가 열렸던 지난 4월 26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72일간 개최한다.

경복궁 하루 최대 관람 인원은 4,500명이다. 일반인은 인터넷 예매만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현장 구매와 전화 예매, 외국인은 현장 구매(전화예매 불가)로만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다. 한복을 착용한 무료입장 관람객의 경우 하루 500명으로 수가 제한된다.

경복궁 야간 특별 관람 유료 관람권과 한복 착용자 무료 관람권은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판매하고 있다.

일반인 유료 관람권 예매는 1인당 4매, 한복 착용 무료 관람권 예매는 1인당 2매로 제한하고 있으며 인터넷·전화 예매자는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예매자 본인 신분 확인 후 관람권을 배부 받을 수 있다. 관람권 교환은 야간 특별 관람 입장 시간 30분 전부터 시작된다.

경복궁 야간 특별 관람 예매를 하지 못할 시에는 상시 야간 관람이 가능한 덕수궁과 창경궁을 이용할 수 있다.

추석 연휴에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야간 특별 관람이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8시 30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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