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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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승인 2019.09.0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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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부산박물관 전시 협약 체결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와 부산박물관(관장 송의정)은 지난달 2일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전시 협약을 체결하였다.

특별전 ‘한국의 수중보물, 타임캡슐을 열다’ 개최를 위함이다. 신안 보물선 등 난파선에서 발굴된 대표 유물 500여 점을 부산 시민과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난파선에서 찾은 도자기, 난파선의 실체를 밝혀 준 화물표 목간, 태안선과 운명을 함께한 뱃사람의 일생 등 흥미로운 수수께끼를 하나씩 풀어 갈 수 있도록 알차게 기획하였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올해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특별전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수중 문화재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전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 박물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별전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우리나라 수중 발굴이 달성한 중요한 성과와 발자취를 널리 알리고, 수중 문화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함께 해 나갈 예정이다.

 

 

‘동화 속 바다’ 특별전 개최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동화 속 바다’ 특별전을 오는 8월 25일까지 연구소 내 해양유물전시관(전남 목포시)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바다를 주제로 한 <심청전>, <토끼와 자라>, <멸치의 꿈>, <소금을 만드는 맷돌> 등 전래 동화 4편을 선정하여 놀이 요소를 접목한 체험 전시로 꾸몄다.

전시는 어린이들이 전래 동화를 통해 바다를 재미있고 쉽게 이해하면서, 놀이로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전시로 기획하였으며, 총 2부로 구성하였다.

제1부 ‘이야기 속으로’에서는 앞을 못 보는 아버지를 위해 인당수에 빠진 효녀 심청의 이야기, 토끼의 간을 구해 용왕님의 병을 고치려 했던 자라 이야기 등을 소개한다.

제2부 ‘이야기 놀이터’는 다양한 놀이를 통해 동화 속 이야기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설치물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동화 속 바다 이야기를 구현하였다.

 

 

 

어린이 대상 문화재 안전 교육 실시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어린이 대상 문화재 안전 교육을 오는 9월 27일까지 시행한다. 문화재 안전 교육이 어릴 때부터 필요하다고 판단한 문화재청은 올해부터 문화재 안전 교육의 대상을 초등학생 어린이까지 확대하였다.

올해 어린이 문화재 안전 교육 대상은 백제 문화권 초등학교 학생 500여 명이다. 교육은 정림사지, 공주 무령왕릉, 공주박물관 등의 문화재 현장과 교실에서 진행한다.

문화재의 가치와 중요성, 문화재 훼손 사례, 재난 발생 시 행동 요령 등을 중점으로 하여 교육한다. 또한 어린이들이 문화재 곳곳을 찾아다니며 낙서, 벌레 등으로 인해 문화재가 훼손된 곳을 그림으로 그린 후, 이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

부여군 규암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어린이는 “정림사지 강당의 석불좌상을 보고 평소에 문화재가 이렇게 노후화됐는지 몰랐다.”며 “이번 문화재 안전 교육을 통해 앞으로 우리 고장에 있는 문화유산을 사랑하고 안전하게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장애인도 장벽 없이 즐기는 무형유산 공연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장애인도 장벽 없이 즐길 수 있는 무형유산 공연을 오는 7월 6일까지 4회에 걸쳐 진행한다. 공연은 장애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형식과 내용을 조정한 장애인 맞춤 공연이다.

공연은 5월 4일 창작 인형극 <꼭두,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시작으로 6월 1일 특별 초청 공연 <고향의 노래 鄕音(향음)>, 6월 8일 전통 예능의 갈래 <정재무(궁중무용)>, 7월 6일 이수자뎐 선정 작품 <처용무> 등 총 4회이다. 춤이나 연희 종목의 공연은 ‘보이는 공연’으로 구성해 청각 또는 발달 장애인이 관람하기 쉽도록 하였다. 소리 또는 악기 연주 종목은 ‘들리는 공연’으로 기획하여 시각 장애인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장애인을 고려한 대사와 장면 재구성 ▲출연자와 함께 공연하는 수화 통역사의 수화 전달 ▲자막 활용 ▲단체 관람 좌석 우선 배정 ▲공연 이해를 위한 사전 프로그램 해설 ▲장애 유형별 특수성을 고려한 공연 정보 알림 서비스 제공 등 장애인을 위한 무형유산 공연 관람 서비스도 지원한다.

무료 관람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과 전화(063-280-1500, 1501) 또는 전주시청 생활복지과 장애인복지팀(063-281-2179)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 대왕 탄신 기리는 숭모제전 봉행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류근식)는 지난달 15일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 영릉(英陵)에서 세종 대왕 탄신 622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봉행하였다.

숭모제전은 세종 대왕의 탄신일(양력 5.15.)을 맞아 한글 창제를 비롯하여 국방, 과학, 예술 등 다방면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세종 대왕을 기리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초헌관(初獻官)의 분향(焚香)과 헌작(獻爵),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문화재청장의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되었다.

숭모제전 행사 당일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앞에서 세‘ 종 대왕 어보 만들기’, ‘움직이는 황룡 만들기’ 등 풍성한 부대 행사도 운영되었다.

세종대왕역사문화관 기획실에서는 세종 대왕 탄신을 기념해 훈민정음 창제 이후 한글 서체의 변화를 소개하는 ‘조선 시대 한글 서체의 아름다움’ 기획 전시를 오는 6월 30일까지 열을 예정이다.

한편, 세종대왕 영릉(英陵)은 ‘여주 영릉(英陵)·영릉(寧陵) 유적 종합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복원 공사 구역은 정비 완료 예정인 2020년 10월까지 관람을 제한한다.

 

 

전통연희 판놀음 <이야말로 살판이시!> 개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지난달 24일과 25일 이틀간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중정과 야외 공연장에서 전통연희 판놀음 <이야말로 살판이시!>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판을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구현해 국민과 함께하는 소통형 공연, 무형유산은 즐겁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놀이형 공연,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체험과 놀이를 병행한 축제형 공연으로 기획하였다.

24일 전통연희 판놀음의 첫 공연 김덕수와 젊은 광대들이 준비한 ‘이야말로 살판이시~!!’로는 사물놀이, 살판, 버나, 상모놀이 등이 펼쳐지며 관람객들에게 신명과 감동을 선사했다.

25일에는 ‘찐하게 외쳐봐, 얼쑤야~’라는 제목으로 각색 탈놀음이 펼쳐졌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탈춤의 눈대목 과장(판소리 마당 중 가장 주목받는 과장)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어 장승제와 임실필봉농악이 결합된 공동체 신명풀이 ‘한껏 노다가소, 잉~!’ 공연이 진행되었다.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승자, 관람객이 하나의 ‘무형유산 공동체’를 이뤄 열린 공간에서 함께 공연을 완성하였다.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 공연은 진도씻김굿의 해원과 축원이 깃든 ‘비나니요, 비나이다’이었다. 이날 판놀음 축제를 찾은 모든 관람객이 이 씻김굿과 함께 마음속 어둠과 슬픔도 씻고, 명복도 쌓아 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마련되었다.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1시부터는 각종 체험(버나돌리기, 고깔 만들기, 상모돌리기 등)과 장승 제작 시연 행사가 함께 진행되었다. 인절미 만들기 체험과 소형 장승 만들기 체험도 열렸다.

 

 

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 국보 지정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우리나라 청자 제작의 시원(始原)이라 일컬어지는 보물 제237호 ‘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를 국보로 지정하였다.

국보 제326호 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靑磁 ‘淳化四年’銘 壺)는 고려 태조(太祖)를 비롯한 선대 임금들의 제사를 위해 건립한 태묘(太廟)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제작된 왕실 제기(祭器)다.

굽 안쪽 바닥 면에 ‘장인 최길회가 만들었다(淳化四年 癸巳 太廟第一室 享器 匠崔吉會 造)’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어 항아리를 장인 최길회가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이 항아리는 문양이 없는 긴 형태이다. 입구(口緣)가 넓고 곧게 서 있으며, 몸체는 어깨 부분이 약간 넓은 유선형(流線形)이다. 표면에 미세한 거품이 있으나 비교적 치밀한 유백색의 점토를 사용하여 바탕흙(태토, 胎土)의 품질이 좋다. 표면에는 은은한 광택과 함께 미세한 빙렬(氷裂)이 있고, 군데군데 긁힌 사용 흔적이 보인다.

이러한 특징은 1989년~1990년 북한 사회과학원 고고연구소가 황해남도 배천군 원산리 2호 가마터에서 발굴한 ‘순화3년명 고배(淳化三年銘 高杯)’를 비롯해 여러 파편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이다. 따라서 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도 원산리 가마터에서 제작되어 태묘의 제기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멸종 위기 따오기 야생 방사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경상남도(지사 김경수), 창녕군(군수 한정우)과 함께 지난달 천연기념물 제198호이자 멸종 위기 야생 생물 II급인 따오기를 경남 창녕 우포 따오기복원센터에서 우포늪으로 야생 방사하였다.

이번 따오기 방사는 멸종 40년의 의미를 살려 40마리를 방사하였다. 따오기는 암수의 비율(1:3)과 어미(성조)와 새끼(유조)의 비율(2:1)을 고려하여 선별하였다. 따오기들은 비행 훈련, 대인·대물 적응 훈련, 먹이 섭취 훈련, 울음소리 적응 훈련 등 3개월 정도의 훈련을 받았다.

2008년 한중 정상 회담 당시 중국 후진타오 주석이 기증한 한 쌍과 2013년 시진핑 주석이 기증한 수컷 두 마리를 시작으로 창녕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증식 복원에 노력한 결과, 복원 10년 만에 363마리로 늘어났으며 올해 처음으로 야생 방사를 하게 되었다.

창녕군은 처음 따오기가 도입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1년간 중국 사육사로부터 사육 기술을 전수받아 독자적인 증식 기술을 발전시켰다. 이후 국내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시마다 따오기복원센터 직원이 24시간 밤샘으로 따오기를 지키는 등 정성을 기울였다.

또한 따오기의 성공적인 야생 적응을 위해 2010년부터 우포늪 일대 국유지를 대상으로 따오기 먹이터(논 습지, 16ha)와 영소지(숲, 23ha)를 조성하였고, 2016년부터는 우포늪 일대 20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따오기와의 공존 홍보와 창녕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생태 교육을 운영하였다.

창녕군은 방사된 따오기에 위치 추적기(GPS)와 가락지를 착용시켜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하며, 따오기 연구자 10명, 자원봉사자 30명, 지지자(서포터즈) 40명 등 80여 명이 따오기를 매일 관찰한다.

 

(사진 출처 :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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