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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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승인 2019.10.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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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2019 국제 문화재 산업전’

2019년 국제문화재산업전이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9월 19~2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이 전시회는 국내 유일의 문화재·박물관 전시회로서의 의의를 가진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민으로부터 시작되는 문화유산의 세계화'를 주제로 총 6개 분야, 80개 업체 및 기관, 200개 부스 규모의 전시회를 비롯, 2020 문화재정책워크숍 등 관련 분야 20개 국내외 컨퍼런스, 문화재 잡페어(Job Fair), OWHC-AP 세계유산도시 사진전, ‘HERITAGE KOREA AWARD’등 다양한 행사가 동시 개최된다. 전시회는 전문화와 대중성을 함께 고려하고 내실화를 위해 문화재 산업관과 문화재 활용관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먼저 문화재 산업관에서는 문화재 보존, 방재, 수리·복원, 디지털 헤리티지, 박물관 등 전시분야별 다양한 업체가 참가하여 기술, 장비 등을 홍보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해외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를 운영하는 등 보다 전문적인 비즈니스 전시회로서 발돋움 할 예정이다.

문화재 활용관은 국민들의 문화유산 의식함양을 위해 올해 첫 선을 보인다. 국립문화재연구소 등 유관기관 및 단체의 정책홍보, 문화재 활용상품 플리마켓,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교육 및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또한 문화재 잡페어관, OWHC-AP 세계유산도시 사진전, 스타강사 초청강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되어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함께 지키는 문화재, 함께 나누는 일자리’ 라는 문화재청 정책 슬로건을 반영하여 문화재 미래를 함께할 청년 취업·창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문화재 잡페어(Job Fair)는 구인구직 게시판, 업계 선배와의 토크콘서트, 현장 면접, 취업을 위한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2018년 행사에서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등 4개 학교의 18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많은 관심과 참여로 큰 호응을 있었던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 최태성, 건축가 유현준이 함께하는 스타강사 초청강연을 통해 좀 더 많은 대중들이 문화유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하고 문화재 활용관과 강연장을 함께 구성하여 자연스럽게 전시회를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HERITAGE KOREA AWARD는 산업진흥을 목적으로 문화재 업계에 수여되는 최초의 정부표창으로, 문화재 보존, 안전방재, 수리·복원, 활용, 디지털 헤리티지 5개 분야에서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리딩 기업을 선정하고 문화재청장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가무형문화재 주류 분야 시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또한,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가족단위 행사 참관객들을 위한 지역 문화유산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작년 성황리에 개최된 행사에는 문화재 분야 종사자와 바이어 등 2,676명이 참여하였으며 526건, 41억 상당의 상담 및 예약이 이어지는 등 많은 성과를 가져왔다.

‘2019 국제문화재산업전’은 국내 최대 문화재 인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재 보존·관리·활용 분야 종사자들의 소통의 장으로서 문화재·박물관 분야에 관한 최신 적용 기술을 접할 수 있는 정보의 장으로 그 의미를 더하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다.

 

 

 

북한 1940~60년대

고고학 자료 해제집 발간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북한의 초창기 고고학 연구 성과가 수록된 <력사제문제>, <문화유물>, <문화유산>, <고고민속>을 책의 내용을 대략적으로 설명해주는 해제 형식으로 수록한 <북한 고고학 정기간행물 해제Ⅱ-력사제문제·문화유물·문화유산·고고민속 해제집>을 발간하였다.

이번에 발간하는 총 4종의 해제집은 194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북한에서 출판된 고고학 관련 정기간행물에 대한 해제 내용을 수록하여, 광복 이후 북한의 사회관념, 역사인식, 시대구분, 고고용어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밖에도 남한학계에서 바라보는 북한의 고고유적들에 대한 연구 경향과 연구 성과 등도 간략하게 수록하여 남한과 북한의 연구 동향을 동시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개성 고려 궁성(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를 추진하는 동시에,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어려운북한의 고고학적 연구 성과와 연구 동향 등을 보다 쉽게 국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 기초 자료를 축적하고 연구도서 발간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궁능유적본부,

“연간 1500만 명 찾는 궁·능 만들겠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궁궐과 왕릉의 체계적 보존과 활용을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2019~2023)을 지난달 10일 발표했다.

궁능유적본부는 조선 왕궁·왕릉의 체계적 복원·정비와 효율적 활용을 위해 문화재청 내 기존 궁·능 관련 부서들을 통폐합, 지난 1월 1일 책임 운영기관으로 정식 출범했다.

이번에 발표한 중장기 발전방안에 ▲궁·능의 선진적 보존관리 실현 ▲궁·능의 고품격 가치 창출 ▲ 포용 중심의 고객 감동 서비스 확충 ▲ 지속가능한 혁신 성장 기반 구축 등 4대 전략과 이에 따른 8대 핵심 과제를 담았다.

중장기 발전방안에 따르면 복원이 진행 중인 경복궁, 덕수궁, 사직단은 건축물 중심 복원에서 건물과 조경, 복원과 활용을 모두 고려하는 통합 복원을 추진한다. 조선왕릉은 능 주인공과 연계한 활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숲길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행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나명하 궁능유적본부장은 “이번 중장기 발전방안을 토대로 대한민국 대표 문화유산인 궁·능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해 연간 1500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오는 궁·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복군 이자해 자서전 등 문화재 등록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이자해자전 초고본>과 <한국독립운동사략(상편)> 2건의 항일독립 문화유산과 <익산 구 이리농림고등학교 본관>을 문화재로 등록했다.

등록문화재 제756호 <이자해자전 초고본>은 의사(醫師)로 활동하던 중 평안북도 중강진에서 3·1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중국으로 망명하여 대한독립단·광복군사령부 등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이자해(李慈海, 1894-1967)의 자서전이다. 한국 독립운동과 관련한 새로운 사실들을 수록하고 있어 독립운동사 연구에 귀중한 사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등록문화재 제757호 <한국독립운동사략(상편)>은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중 1인인 김병조(金秉祚, 1877~1948)가 저술한 책으로 3·1운동의 배경, 각 지방에서 발표된 독립선언서와 국내외 운동의 전개 상황, 일제의 탄압 실태, 임시정부의 수립과 통합과정 등을 수록하고 있다. 이 책은 3·1운동 연구의 기본 문헌이 되고 있으며, 방대한 자료를 기초로 하고 있어 한국 독립운동사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등록문화재 제758호 <익산 구 이리농림고등학교 본관>은 1963년 당시 이리 지역을 대표하는 농업전문 교육기관의 제2본관으로, 학교의 역사와 흔적을 온전히 간직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붉은 벽돌의 조적조(組積造) 건물이면서 주출입구 상부의 계단실과 정면에 설치한 현관부(포치)를 화강석으로 쌓은 건축 기법 등이 특징이며, 보존상태도 좋은 편이라 등록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백제문화의 모든 것, ‘백제문화유산’ 개최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국립공주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 정림사지박물관, (재)백제세계유산센터 등 9개 기관과 협력하여 지난달 8일부터 14일까지 공주, 부여, 익산 등 백제왕도에서 ‘백제문화유산주간’을 개최했다. 백제문화유산주간은 백제역사유적지구(8개소)가 2015년 7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여 백제 문화유산이 갖는 역사적·문화적 중요성을 국민이 더 쉽게 이해하고 체험하기 위해 2018년을 시작으로 해마다 7월 8일부터 일주일 동안 개최하는 행사다.

주요 프로그램은 ▲ 명사 특강·강좌, ▲ 체험학습·활동, ▲ 답사 프로그램, ▲ 사진·그림 전시회, ▲ 유물·유적 연계프로그램(백제문화유산녹턴) 등으로 지난해 행사에서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기존 프로그램에 신설 프로그램을 더하여 구성하였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백제 문화유산 녹턴’은 백제 왕도의 중요유적과 출토 유물을 연계한 참여기관의 공동 협력 사업으로 이번 행사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여름 밤에 열리는 전통·퓨전음악회와 체험이 결합된 행사로 전통 공연, 박물관 소장품이자 유적지에서 나온 유물 이야기를 듣는 시간 등으로 진행되었다.

 

 

조선왕조실록 96책 국보 지정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조선왕조실록 정족산사고본의 누락본 7책, 적상산사고본 4책과 오대산사고본 1책, 봉모당본 6책, 낙질 및 산엽본 78책 등 ‘조선왕조실록’ 96책을 확인해 국보로 추가 지정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리기인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를 국보로 지정하였다.

지난해 일본에서 환수된 ‘효종실록(孝宗實錄·사진)’이 국보로 추가 지정되었다. 효종실록은 1913년 일제 강점기때 일본 도쿄대로 무단 반출된 후 1923년 관동대지진 당시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본 경매를 통해 낙찰받은 것을 정부가 구매하면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평창 오대산사고에 보관돼 있던 조선왕조실록은 모두 788책이었으나 1932년 경성제국대(현 서울대)에 이관된 27책을 제외한 상당수가 관동대지진으로 사라져 74책만 보존됐다고 알려져 왔었다. 이로써 국보 제151-3호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이 75책으로 늘어났다. 이는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에 이관되어 있다.

문화재청은 오대산사고본 1책을 비롯해 정족산사고본의 누락본 7책, 적상산사고본 4책, 봉모당본 6책, 낙질 및 산엽본 78책 등 조선왕조실록 96책을 확인해 국보로 추가 지정하였다. 이로써 국보 제151호인 조선왕조실록은 모두 2,219책이 되었다.

 

 

조선 천문시계 ‘혼개통헌의’ 보물 지정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18세기 조선에서 제작된 천체 관측 기구인 ‘혼개통헌의(渾蓋通憲儀)’를 비롯, ‘이인문 필 강산무진도’, ‘구미 대둔사 삼장보살도’, ‘고창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좌상‘ 등 고려~조선 시대 회화와 불교문화재, 전적, 초기 철기 시대 거푸집과 청동거울, 통일신라 시대 도기 등 총 10건을 보물로 지정하였다.

특히, 보물 2332호로 지정된 혼개통헌의는 조선 세종 때 하늘의 별자리와 시각을 알아보는 천문시계로 서양의 천문시계를 응용해서 제작된 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알려진 천문 관측 도구이다. 천문·과학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지정된 보물의 수가 적기 때문에 그 의미는 무엇보다 크다.

‘혼개통헌의’는 중국을 통해 내려온 서양의 천문시계인 ‘아스트롤라베’를 1781년(정조 11) 실학자 유금(柳琴)이 조선식으로 해석하여 만든 과학 기구다. 이는 별 위치와 시간을 확인하는 원방형 모체판과 별을 관측지점을 알려주는 T자 모양의 성좌판으로 구성되었다.

‘혼개통헌의’는 1930년대 일본인 토기야에 의해 일본으로 반출됐다가 2007년 故 전상운 교수에 의해 환수된 조선 후기 천문시계로 현재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이 유물로 소장하고 있다.

혼개통헌의는 제작 원리와 정밀도에 있어서도 18세기 조선의 수학과천문학 수준을 알려주는 우리나라의 소중한 과학 문화재로서, 보물로서 가치가 있다.

 

 

(사진 출처 : 국제문화재산업전 마이스사업팀,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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